2019/07


[일요신문] 이제 불륜은 흔하디흔한 사건이 돼버렸다. 왠만한 불륜사건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불륜사건은 ‘스케일’이 달라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우선 사건의 등장인물부터 남다르다. 주로 불륜의 해결사로 등장했던 경찰이 당사자가 됐다. 게다가 여자 한 명에 무려 남자 세 명이 나온다. 경찰 남편이 여경인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진정서를 내면서 세상에 알려진 ‘경찰 양다리 불륜’ 사건의 전말을 따라가 보았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진정서 한 통이 접수되었다. 고발인은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 경장. 그는 지난 2011년 5월 인근 수서경찰서에서 일하는 30대 초반의 B 순경과 결혼식을 올린 ‘경찰부부’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


[축의금으로 얼마 해야 할까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는 고민글이다. 통념상 초대는 받았으나 딱히 친하지 않다면 5만 원, 조금 친한 사이라면 10만 원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둘도 없는 단짝 친구라던지, 가까운 친인척의 결혼인 경우 이보다 더욱 많은 액수의 축의금으로 축하 표시를 하거나 신혼집 살림에 필요한 가전기기 등을 함께 선물해 주는 케이스가 대다수다. 결혼은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인 만큼 사회적인 통념과 친함의 정도를 고려하여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 앞으로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데 관해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오늘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단짝 친구'라고 믿었던 친구로부터 5만 원에 달하는 축의금을 받으면서 실망을 감출 수 없..


김혜수가 모친의 빚을 갚느라 전재산을 다 썼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7월 11일 방송된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김대오 기자는 김혜수 모친의 빚 논란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혜수 씨를 1991년도부터 지켜봐 왔는데 어머니 문제 때문에 곤혹스러운 입장에 빠진 적이 많았다"고 말문을 연 김대오 기자는 "2012년에는 거의 모든 재산을 전부 어머니 채무를 변제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수가 마포에 있는 허름한 32평짜리 아파트에서 월세를 산 적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여자 연예인들이 이런 일들에 많이 휩싸인다"면서도 "채무자들이 아무 상관 없는 연예인이 촬영하는 장소까지 와서 촬영을 방해하고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